정 후보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행하게도 상당구는 지난 10여년간 변한 게 별로 없다는 말이 많다"며 "대통령, 도지사, 시장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힘쓰는 집권당 국회의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정 후보는 "국회의원은 갑질과 특권이 아니라 나라의 법을 잘 만들고 국정을 잘 감시하며 지역구 예산을 잘 따오면 된다"며 "낮은 자세로 주민의 소중한 의견을 듣고 남보다 더욱 열심히 공부하면서 국민 세금으로 주는 월급 값을 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 "상당구를 친환경적으로 개발해 천년 도시, 국토의 중심도시, 교육도시로서 자부심 회복은 물론 일자리 만들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뒤 충북도 경제통상국장, 청주시 부시장, 충북도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지방세제실장, 새마을운동 중앙회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상당구는 5선 도전에 나서는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의 지역구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