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이 제작한 근로계약서 첨부 대봉투. 인천교육청 제공
인천교육청이 제작한 근로계약서 첨부 대봉투. 인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은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표준근로계약서 대봉투’를 제작했다. 교육청은 사업주와 청소년에게 근로계약서 작성의 중요성을 알려주기 위해 근로계약서 대봉투를 제작해 고교 등 149교에 2만부를 배부한다고 18일 밝혔다.

대봉투 겉면에는 절취가 가능한 표준근로계약서 2장이 들어있다. 청소년과 고용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청소년 42.8%가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면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며 “사업주의 근로계약서 작성과 교부의 의무에 대해 모르는 학생이 43.5%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