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국회 앞 패트 규탄대회, 한국당 "참석자 3만 명 이상으로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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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회의사당역 부근으로 이동 중
여론전으로 문희상 국회의장 압박
심재철 "의석 나눠 먹기 막장 드라마 막아야"
여론전으로 문희상 국회의장 압박
심재철 "의석 나눠 먹기 막장 드라마 막아야"
자유한국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안과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한 선거법개정안 저지를 위해 사흘째 국회 앞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한국당은 18일 오후 2시부터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공수처법·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를 진행 중이다. 한국당은 국회의사당역 부근으로 이동해 규탄대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당은 이날 규탄대회 참석자 인원에 대해 3만 명 이상이라고 자체 추산했다.
한국당은 여론전을 통해 문희상 국회의장을 압박하겠다는 계획이다. 임시국회 의사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여론전으로 문 의장을 압박해 패스트트랙 법안의 본회의 상정을 막겠다는 것이다.
지난 14일 광화문 집회에 이어 16일에는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대규모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유인태 사무총장이 출입제한 조치를 결정하자 일부 한국당 지지자들은 국회 내에서 폭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규탄대회에서 '3+1'(바른미래당 당권파, 정의당, 평화당+대안신당)의 선거법 합의안에 대해 "의석 나눠 먹기 막장 드라마의 1차 대본이 나왔다"고 비난했다.
심 원내대표는 "연동형 30석에 이른바 캡(상한)을 씌워서 나눠먹고 다음 국회 때 나눠먹을지 말지는 그때가서 논의하자, 이번만 한시적용하겠다 하는 것이고 석패율제 적용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이날 '3+1' 야당들은 △30석을 연동형 배분의 상한으로 하는 방안 △단 캡(상한)은 21대 총선에 한해 적용 △석패율제 도입 등에 합의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한국당은 18일 오후 2시부터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공수처법·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를 진행 중이다. 한국당은 국회의사당역 부근으로 이동해 규탄대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당은 이날 규탄대회 참석자 인원에 대해 3만 명 이상이라고 자체 추산했다.
한국당은 여론전을 통해 문희상 국회의장을 압박하겠다는 계획이다. 임시국회 의사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여론전으로 문 의장을 압박해 패스트트랙 법안의 본회의 상정을 막겠다는 것이다.
지난 14일 광화문 집회에 이어 16일에는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대규모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유인태 사무총장이 출입제한 조치를 결정하자 일부 한국당 지지자들은 국회 내에서 폭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규탄대회에서 '3+1'(바른미래당 당권파, 정의당, 평화당+대안신당)의 선거법 합의안에 대해 "의석 나눠 먹기 막장 드라마의 1차 대본이 나왔다"고 비난했다.
심 원내대표는 "연동형 30석에 이른바 캡(상한)을 씌워서 나눠먹고 다음 국회 때 나눠먹을지 말지는 그때가서 논의하자, 이번만 한시적용하겠다 하는 것이고 석패율제 적용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이날 '3+1' 야당들은 △30석을 연동형 배분의 상한으로 하는 방안 △단 캡(상한)은 21대 총선에 한해 적용 △석패율제 도입 등에 합의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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