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지역의 다양한 체험관광 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시청 로비에서 ‘작은 관광 박람회’를 열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날 관내 20개 관광업체가 참여해 도농복합도시의 장점을 살린 ‘자연’컨셉의 관광상품을 홍보했다.

이들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숲속 곤충 생태 체험과 유정란 농장에서의 쿠킹클래스, 도예 명장과 함께 하는 물레 체험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소개하고 현장 이벤트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한눈에 용인시의 체험거리를 확인할 수 있어 좋았고 방학기간 중 가족과 함께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날 행사에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현장학습 사전예약을 받아 관광업체에 연계해주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박물관‧미술관에서 문화생활을 누리고 농촌에서 생동감 넘치는 생태체험도 하는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한 행사”라며 “관광지를 연계한 패키지 관광상품도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