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8개 공공기관 사회적경제 지원기금 17억원으로 확대
캠코와 예탁결제원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이 주최하는 제2회 사회적 가치 혁신포럼이 18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사회적 기업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포럼은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협업 모델인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에 관한 공감대 형성, 기금 발전 방향, 공공기관 중심의 사회적 가치 창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해 출범한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은 올해까지 17억9천만원으로 확대된다.

캠코, 예탁원, 기술보증기금,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남부발전, 주택금융공사, 부산도시공사 등은 기금을 활용해 사회적경제 기업의 경영 컨설팅, 기업가 발굴 및 육성, 창업지원, 인재 육성,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등을 지원한다.

지난 2년간 사회적 경제 기업에 모두 11억2천만원을 지원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부산은 공공기관 지방 이전으로 단순한 경제적 성장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 창출 등 포용적 성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날 포럼을 계기로 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할 수 있도록 협약기관 확대, 민간조직과 협업 과제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