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로이드-옐로씨, 610억에 코오롱화이버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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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 제품으로 글로벌 톱 도약"
코오롱글로텍에서 분사한 코오롱화이버가 사모펀드에 매각됐다. 센트로이드-옐로씨 컨소시엄은 19일 코오롱화이버 주식 100%를 61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코오롱화이버는 유아용 기저귀, 여성용 생리대, 성인용 기저귀 등에 사용되는 위생용 부직포 소재를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 5월 코오롱글로텍이 화섬사 제조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한 게 코오롱화이버다. 위생용 부직포 중간재 생산량의 80% 이상을 수출하며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왔지만 최근 수출환경이 나빠지면서 실적 정체에 부딪혔다.
옐로씨매니지먼트는 전 삼성전자 부사장인 주우식 대표가 글로벌 유니콘기업의 발굴을 목표로 지난해 설립한 사모펀드운용사다. 2015년 설립한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는 주로 중소·중견 유망기업에 투자해 온 중견사모펀드 운용사다.
센트로이드-옐로씨 컨소시엄은 코오롱화이버 인수 후 적극적 투자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센트로이드-옐로씨 컨소시엄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늘려 5년 내 글로벌 톱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코오롱화이버는 유아용 기저귀, 여성용 생리대, 성인용 기저귀 등에 사용되는 위생용 부직포 소재를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 5월 코오롱글로텍이 화섬사 제조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한 게 코오롱화이버다. 위생용 부직포 중간재 생산량의 80% 이상을 수출하며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왔지만 최근 수출환경이 나빠지면서 실적 정체에 부딪혔다.
옐로씨매니지먼트는 전 삼성전자 부사장인 주우식 대표가 글로벌 유니콘기업의 발굴을 목표로 지난해 설립한 사모펀드운용사다. 2015년 설립한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는 주로 중소·중견 유망기업에 투자해 온 중견사모펀드 운용사다.
센트로이드-옐로씨 컨소시엄은 코오롱화이버 인수 후 적극적 투자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센트로이드-옐로씨 컨소시엄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늘려 5년 내 글로벌 톱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