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내년 인테리어 전문가 2500명 양성"
홈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내년까지 토털 홈인테리어 전문가 ‘리하우스 디자이너(RD)’(사진) 2500명을 양성한다고 19일 발표했다.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약 1000명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신입 RD 1500여 명을 추가로 채용하겠다는 계획이다.

RD는 한샘 리하우스 대리점에 소속돼 인테리어 리모델링에 필요한 고객 상담과 디자인 설계, 시공감리 등 인테리어 전 과정을 관리·감독하는 홈 인테리어 전문가다. 집 전체 인테리어를 패키지로 한꺼번에 제공하는 상품인 리하우스 패키지를 판매하는 각 지역 대리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전문 인력을 집중 투입해야 한다는 게 한샘의 판단이다. 그러나 각 대리점이 자체적으로 인력을 육성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본사에서 직접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RD 공개 채용에 최종 합격한 지원자는 한 달간 입문 교육을 통해 기본 역량을 갖추게 된다. 이후 요청받은 한샘 리하우스 대리점에 배치돼 4주간 현장훈련(OJT)을 거친다. 현재까지 1000여 명의 RD가 이 과정을 거쳤다. 판매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받기 때문에 1000여 명의 기존 RD 중 연봉 1억원을 넘긴 고소득자도 배출됐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