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올해 전기차 50만대 판매…"MINI 일렉트릭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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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회장 "2021년까지 100만대 팔 것"
▽ 2030년 전체 판매량 절반 전기차 대체
▽ 2030년 전체 판매량 절반 전기차 대체
BMW그룹이 올해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한 전기화 차량 판매 50만대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세바스찬 맥켄센(Sebastian Mackensen) BMW그룹 독일 본사 수석 부사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의 BMW 벨트(Welt)에서 50만번째 BMW 전기화 차량인 'BMW 330e'를 소비자에게 인도했다.
올리버 집세 BMW그룹 회장은 "폭 넓은 전기차 라인업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확실하게 충족시키고 있다"며 "더 나아가 2021년까지 100만대 이상의 전기화 차량을 판매하고 기후 보호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BMW그룹은 폭넓은 전기화 차량을 구축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우선 BMW X3는 내년에 BMW그룹 최초로 디젤과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 등 4개의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완성한다.
BMW X3의 순수 전기차 iX3는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중국에서 생산을 앞두고 있다. 특히 iX3는 5세대 고효율 BMW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첫 번째 모델로, 파워트레인의 효율화를 통해 주행가능 거리와 배터리 크기 사이에서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BMW그룹은 i3에 대한 개발을 지속하면서 2024년까지 생산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전기 이동성과 자율주행 기술이 결합한 'BMW i넥스트'와 프리미엄 중형 그란 쿠페 'BMW i4'가 2021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순수 전기차 모델인 BMW i넥스트와 BMW i4는 각각 독일 딩골핑 공장과 뮌헨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올해 말 BMW그룹의 전기화 차량 라인업에는 MINI 일렉트릭도 추가된다. MINI 최초의 순수 전기차 모델인 MINI 일렉트릭은 사전예약만 9만명을 달성할 정도로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BMW그룹은 현재 12개의 전기차 모델 라인업을 보유 중이다. BMW 그룹은 오는 2021년까지 유럽 판매 자동차의 4분의 1을 전기화 차량으로 채울 계획이다. 이후에는 비중을 늘려 2025년에는 3분의 1을, 2030년에는 전체 판매의 절반가량을 전기차로 대체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피터 노타(Pieter Nota) 브랜드·세일즈 총괄은 "이미 MINI부터 BMW 7시리즈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모델이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 트림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는 개개인의 소비자가 필요한 모빌리티를 가장 잘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세바스찬 맥켄센(Sebastian Mackensen) BMW그룹 독일 본사 수석 부사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의 BMW 벨트(Welt)에서 50만번째 BMW 전기화 차량인 'BMW 330e'를 소비자에게 인도했다.
올리버 집세 BMW그룹 회장은 "폭 넓은 전기차 라인업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확실하게 충족시키고 있다"며 "더 나아가 2021년까지 100만대 이상의 전기화 차량을 판매하고 기후 보호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BMW그룹은 폭넓은 전기화 차량을 구축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우선 BMW X3는 내년에 BMW그룹 최초로 디젤과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 등 4개의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완성한다.
BMW X3의 순수 전기차 iX3는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중국에서 생산을 앞두고 있다. 특히 iX3는 5세대 고효율 BMW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첫 번째 모델로, 파워트레인의 효율화를 통해 주행가능 거리와 배터리 크기 사이에서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BMW그룹은 i3에 대한 개발을 지속하면서 2024년까지 생산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전기 이동성과 자율주행 기술이 결합한 'BMW i넥스트'와 프리미엄 중형 그란 쿠페 'BMW i4'가 2021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순수 전기차 모델인 BMW i넥스트와 BMW i4는 각각 독일 딩골핑 공장과 뮌헨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올해 말 BMW그룹의 전기화 차량 라인업에는 MINI 일렉트릭도 추가된다. MINI 최초의 순수 전기차 모델인 MINI 일렉트릭은 사전예약만 9만명을 달성할 정도로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BMW그룹은 현재 12개의 전기차 모델 라인업을 보유 중이다. BMW 그룹은 오는 2021년까지 유럽 판매 자동차의 4분의 1을 전기화 차량으로 채울 계획이다. 이후에는 비중을 늘려 2025년에는 3분의 1을, 2030년에는 전체 판매의 절반가량을 전기차로 대체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피터 노타(Pieter Nota) 브랜드·세일즈 총괄은 "이미 MINI부터 BMW 7시리즈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모델이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 트림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는 개개인의 소비자가 필요한 모빌리티를 가장 잘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