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노조 '기습 파업'…내달 5일까지 잔업·특근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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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놓고 회사와 갈등을 빚어온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이 20일 ‘기습 파업’에 나섰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 노조는 이날 오후 7시45분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오는 31일까지 파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다음달 5일까지 신차 및 안전보건 관련 업무를 제외한 모든 잔업과 특근도 거부하기로 했다.
지난 18일 시작된 사측과의 집중교섭에서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자 노조가 기습 파업을 결정했다는 분석이다. 회사는 기본급 동결을 토대로 격려금 지급 등을 제안했으나 노조는 “기본급을 12만원 올려달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노조의 파업 강행으로 르노삼성의 수출 물량 배정이 물 건너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 노조는 이날 오후 7시45분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오는 31일까지 파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다음달 5일까지 신차 및 안전보건 관련 업무를 제외한 모든 잔업과 특근도 거부하기로 했다.
지난 18일 시작된 사측과의 집중교섭에서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자 노조가 기습 파업을 결정했다는 분석이다. 회사는 기본급 동결을 토대로 격려금 지급 등을 제안했으나 노조는 “기본급을 12만원 올려달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노조의 파업 강행으로 르노삼성의 수출 물량 배정이 물 건너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