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크리스마스 선물" 경고에 美, 연이어 정찰기 보내 대북 경고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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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찰기 E-8C, 이동식 미사일 발사 감시 위해 한반도 비행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는 21일 미국 공군의 E-8C 정찰기가 한반도 3만1천 피트(9.4㎞) 상공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포착됐다고 공개했다. E-8C의 한반도 감시 비행은 지난 11일 이후 열흘 만이다.
전날 밤에는 미국의 정찰기 RC-135S(코브라볼)가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에 복귀했다. RC-135S는 위치식별 장치를 켜지 않고 한반도 상공에서 정찰 비행 임무를 수행했다. 이틀 전에는 미 해군 EP-3E 정찰기가 한반도에 출동했다.
미국이 연달아 공개적으로 대북 감시 활동에 나서는 건 북한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언급하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도발을 시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