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남도 한바퀴-KTX 연계 상품 내년 1월 출시
전남지역 버스여행 상품과 KTX를 연계한 '남도한바퀴 새바여행'이 내년 1월 선보인다.

'새바여행'은 새벽 기차 바다 여행이란 뜻이다.

이른 아침 KTX를 타고 광주 송정역에 내리면 버스 여행상품인 남도 한바퀴를 즐길 수 있고 여기에 바다 여행상품까지 더했다.

새바여행은 총 4개 코스로 구성됐다.

명품 해안 풍경의 대결이 펼쳐지는 '쏠비치해안길 VS 접도웰빙길 여행(해남·진도)', 천사대교 넘어 새로운 판타지 '천사의 섬 여행(신안)'을 선보인다.

또 바다와 난대숲의 만남 '남녀노소 엄지척 여행(해남·완도)', 고흥 속 신의 선물 '자연 속의 예술여행' 등이 매주 수·목·금·일요일 하루 2코스씩 주 8회 운행된다.

이용 요금은 KTX 출발역과 코스에 따라 다른데, 1만 9천~3만 6천100원 선으로, KTX 편도운임과 남도 한바퀴 이용요금을 포함했다.

출발역은 행신역·서울역·용산역·광명역·오송역·공주역·익산역·정읍역 등 8곳이다.

용산역 기준 오전 6시 30분 출발하는 KTX 505 열차를 이용하면 된다.

자세한 상품 안내와 이용 예약은 레츠코레일 여행상품 코너(전라권)와 금호고속 예매 전화로 가능하며, 상품 운행은 2020년 1월 15일부터다.

남도 한바퀴는 2014년 1만 1천여 명을 시작으로 2018년과 2019년 연 4만여 명에 가까운 이용객을 유치했다.

그동안 광주와 전남 내 이용객에 치중됐었는데 KTX 연계로 수도권과 다른 시도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남도는 기대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