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BS 연예대상' 박주호
'2019 KBS 연예대상' 박주호 "나은이, 건후 동생 생겼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축구선수 박주호가 '2019 KBS 연예대상'에서 아내가 셋째를 임신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21일 저녁부터 22일 새벽까지 '2019 KBS 연예대상'이 진행됐다. MC는 전현무, 김준현, 손담비, 장동윤이 맡았다.

이날 대상의 영예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슈퍼맨' 아빠들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슈퍼맨이 돌아왔다' 팀은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에 이어 대상까지 품에 안았다.

대상 수상자로 호명된 후 샘 해밍턴, 박주호, 문희준, 도경완이 무대에 올랐다. 먼저 샘 해밍턴은 "시청자분들 사랑한다. 모든 아버지·어머니들, 삼촌·이모들에게도 정말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좋은 방송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제작진분들도 감사하다. 또 프로그램을 하면서 느꼈던 게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들이 보고 있다는 것이다. 그 분들에게도 감사하다"라고 했다.

이후 소감 발표에 나선 박주호는 "앞에 계신 모든 분들, 방송을 위해 노력해준 스태프분들 존경한다. 나은이랑 건후를 사랑해준 시청자 여러분들 많은 사랑줘서 감사하다. 그 사랑을 저도 사랑이 필요한 곳에 베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별한 자리인 만큼 좋은 소식 알려드리려고 한다. 나은이, 건후에게 동생이 생겼다. 내년에는 세 아이의 아빠로 찾아뵙겠다"고 셋째 임신 소식을 알렸다. 박주호는 나은이와 건후를 향해 "덕분에 아빠 상 받았다"라고 말하고는 "너무 고맙고 항상 옆에서 힘이 돼 준 아내 안나 고맙고 사랑한다"라고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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