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권당국, 사무용 메신저 슬랙 '직상장'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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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SEC, 다른 IT종목 상장도 조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사무용 메신저 업체 '슬랙'의 직상장(Direct Listing) 과정을 조사하고 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EC는 슬랙뿐만 아니라 다른 정보·기술(IT) 업체들의 상장에 대해서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EC가 우선으로 조사하는 종목은 지난 6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직상장한 '슬랙'이다.
직상장은 신주 발행 없이 기존 주주가 보유한 주식을 그대로 상장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기업공개(IPO)처럼 신규 자금 조달이 없지만, IPO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고 기존 주주에 대한 6개월 보호예수 규정도 피할 수 있다.
SEC는 시타델증권이 슬랙의 첫날 주가 범위를 제시하는 과정에서 규정 위반이 있었는지를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타델증권은 '지정 시장 조성자'(DMM)로서 참고 가격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았다.
당시 참고 가격이 적정 가치를 반영하지 않는다는 거래소 중계인들의 불만이 나오면서 SEC가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 첫날 시타델증권이 참고 가격을 반복적으로 조정한 끝에 슬랙 주식은 주당 38.50달러에 거래를 시작했다고 WSJ은 전했다.
/연합뉴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사무용 메신저 업체 '슬랙'의 직상장(Direct Listing) 과정을 조사하고 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EC는 슬랙뿐만 아니라 다른 정보·기술(IT) 업체들의 상장에 대해서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EC가 우선으로 조사하는 종목은 지난 6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직상장한 '슬랙'이다.
직상장은 신주 발행 없이 기존 주주가 보유한 주식을 그대로 상장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기업공개(IPO)처럼 신규 자금 조달이 없지만, IPO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고 기존 주주에 대한 6개월 보호예수 규정도 피할 수 있다.
SEC는 시타델증권이 슬랙의 첫날 주가 범위를 제시하는 과정에서 규정 위반이 있었는지를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타델증권은 '지정 시장 조성자'(DMM)로서 참고 가격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았다.
당시 참고 가격이 적정 가치를 반영하지 않는다는 거래소 중계인들의 불만이 나오면서 SEC가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 첫날 시타델증권이 참고 가격을 반복적으로 조정한 끝에 슬랙 주식은 주당 38.50달러에 거래를 시작했다고 WSJ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