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적 식량 지원·관광 늘려 北외화난 지원 사격 美제재 속 북중 경협 추진해 영향력 확대 시도할듯
북한 노동자 송환 시한이 22일 종료되는 가운데 '북한의 큰 형님'을 자처하는 중국이 대북 무상 원조와 관광 확대로 북한의 외화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이는 북한 노동자 송환 등 미국 주도의 강력한 대북 제재로 북한이 극한의 상황에 몰리는 게 중국에 이롭지 않다는 판단 때문이며, 향후 보다 강력한 대북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22일 중화권 소식통 등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북한의 노동자 송환에 대비해 비자 변경 허용 등을 눈감아 주며 간접적인 배려를 했지만 북한의 경제적 타격은 심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으로선 무역전쟁 등으로 미·중 갈등이 심각한 상황인 데다 미국이 눈을 부릅뜨고 감시하고 있어 북한에 대놓고 지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당장 미국을 비롯한 외신들이 중국 내 북한 식당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들에 대한 고발성 보도를 이어간다면 중국 당국은 '보여주기식' 단속이라도 나서야 하는 형편이다.
이에 따라 중국은 유엔의 대북 제재라는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 북한을 끌어안기기 위해서 다른 방식의 지원책을 모색할 가능성이 크다.
중국이 북한에 제시할 지원책으로는 인도적 식량 지원 등 무상원조와 대북 관광 확대 카드가 거론되고 있다.
중국 해관총서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1∼8월 중국의 대북 무상원조 규모는 총 3천513만6천729달러(한화 410억6천429만원)이다.
지난해에도 중국은 북한에 총 5천604만8천354달러(655억371만원) 규모의 비료 등 물품을 무상으로 원조했다.
시기적으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처음 중국을 방문한 2018년 3월 이후 급격히 무상원조가 증가했다.
북한 해외 노동자의 활동이 공식적으로 중단된 상황에서 중국은 대북 무상원조를 늘려 북한의 외화난을 지원할 가능성이 크다.
중국은 무상원조 외에도 대북제재를 피할 수 있는 중국인의 북한 여행 증가에 힘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은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올해 북한 고려항공에서 운항하는 기존 3개(베이징, 상하이, 선양) 노선에 우한(武漢), 지난(濟南), 다롄(大連), 마카오 등 4개 노선을 신규로 운항하도록 했다.
북한의 중국 관광객이 극도로 적다는 점을 고려하면 양국 간 항공 노선 증가는 북한을 여행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를 늘리겠다는 중국 당국의 의도로 풀이된다.
실제로 북·중 접경인 단둥(丹東)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봉황망(鳳凰網)에 따르면, 올해 1~7월 단둥의 관광 총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333억4천만 위안(약 5조6천524억원)을 기록했다.
또 단둥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수도 전년 동기 대비 10.1%는 3천556만7천600명에 달했다.
무상원조와 대북 관광 확대 외에도 북·중 경협 논의 등을 통해 중국은 북한을 지원하면서 대북 영향력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은 이미 지난 6월 북한 방문 당시 허리펑(何立峰)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주임과 중산(中山) 상무부장을 수행단에 포함해 양국 간 경협 논의를 대외적으로 시사했다.
대북제재가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실질적인 북·중 경협이 이뤄지기는 어렵지만, 제재 완화 등 정세 변화가 있을 경우 즉시 경제 지원에 나서기 위한 조치다.
중러가 최근 유엔에 대북제재 완화 결의안을 제출하는 등 정세 변화를 위한 노력을 하는 것도 경협을 위한 포석으로 볼 수 있다.
한 소식통은 "북한이 중국과의 교류 행사 등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늘려달라는 요구를 여러 차례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미국의 반대로 대북제재 완화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북한은 제재를 우회하는 방식인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대안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산 원유 운송 유조선의 추가 나포를 검토했지만, 이란의 보복을 우려해 이를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주 국제 유가는 횡보세를 나타내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의 보복 가능성이 매우 높고, 세계 원유 시장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이란 유조선 나포 계획을 실행에 옮기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앞서 미국은 베네수엘라 봉쇄 조치의 일환으로 최근 두 달간 이란산 원유를 실은 선박을 압류했다. 이른바 ‘그림자 선단’으로 불리는 유조선들이 대상이다. 이들 선박은 제재 대상 국가의 원유를 중국 등으로 운송하고 있다.WSJ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에서 원유를 선적하는 제재 대상 선박의 활동을 추가로 차단해 이란의 주 수입원인 원유 수출을 봉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해 12월 베네수엘라에서 시행한 전략을 확대하는 셈이다.미국 재무부는 올해 들어 이란산 원유를 운송하는 선박 20척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들 선박은 잠재적인 나포 대상이 될 수 있다.이란에 대한 군사적 타격 대신 경제적 고립을 심화시켜 핵 프로그램 합의를 이끌어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미국 정부는 이란에 군사 작전을 실행할 경우 이란 정권에 타격을 줄 수 있지만 정권 자체를 바꾸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하지만 백악관 내부에서 이 방안이 가져올 후폭풍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이 보복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커서다. 가령 이란이 중동 내 미국 동맹국의 석유 운송선을 나포하거나,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할 경우 유가가 급등할 수 있다. WSJ는 백악관이 유가 급등에 따른 정치적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자신이 보유한 음원 저작권 및 일부 권리를 미국 음악 투자사 프라이머리 웨이브(Primary Wave)에 매각했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10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자신이 소유한 음원 카탈로그(음원 자산)의 지분과 권리를 프라이머리 웨이브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양측 모두 함구 중이다.정확한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는 이번 거래 규모가 1억 달러대 초반(약 1300억 원 규모)에 이른다고 보고 있다.브리트니 스피어스는 40여 곡에 작곡가로 이름을 올린 바 있으나, 그중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끈 곡은 'Everytime', 'Me Against the Music', 'Work Bitch!' 등이 대표적이다. 스피어스의 음반 녹음물에 대한 권리는 소니뮤직이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계약에는 그녀가 받는 아티스트 로열티가 포함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해석이다.스피어스의 이름과 초상(NIL·Name, Image and Likeness) 권리는 이번 거래에 포함되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권리까지 포함됐다면, 계약 금액은 훨씬 상회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는 향후 스피어스의 음원 카탈로그가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니버설 픽처스는 그의 회고록 'The Woman in Me'를 원작으로 한 전기 영화를 준비 중이며, 히트곡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 'Once Upon a One More Time'은 지난해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바 있다.브리트니 스피어스는 2016년 앨범 'Glory' 이후 신보를 발표하지 않았고, 2018년 포뮬러원 그랑프리 공연을 끝으로 공식 무대에서 자취를 감췄다. 2019년에는 두 번째
중국 완구업체 팝마트의 대표 캐릭터 라부부 인형이 지난해 전 세계에서 1억개 넘게 팔린 것으로 전해졌다.10일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팝마트는 지난해 라부부 시리즈 판매량이 전 세계에서 1억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세계 각국에서 초당 3개 이상이 팔려 나간 셈이다.라부부는 홍콩 예술가 카싱 룽이 디자인해 10년 전 공개한 캐릭터다. 고대 유럽의 엘프 전설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냈다고 알려져 있다. 팝마트는 2019년부터 룽과 협업해 라부부 인형을 판매 중이다. 팝마트는 현재 전 세계 100여개 국가·지역에서 7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라부부 인형은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로제, 팝스타 리한나, 축구 선수 데이비드 베컴 등과 함께 포착되며 폭발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품절 현상이 잇따랐고, 웃돈을 붙여 거래되기도 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