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년' 연하장 전한 文대통령 "국민 목소리 다양할수록 희망도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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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경자년 (庚子年) 새해를 앞두고 연하장을 통해 “새해에는 공정을 바탕으로 혁신과 포용, 평화의 열매를 맺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국민과의 대화’ 참석자, 국가유공자 등 총 6만여 명에게 연하장을 보내 “어려운 일이 많았던 한 해였지만 성원 덕분에 많은 고비를 넘겼다”고 올 한해 소회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국민들의 목소리가 다양할수록 우리들의 희망도 커진다고 생각한다”며 “서로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에서 함께 잘 사는 나라가 완성될 것”이라고 적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논란으로 수개월째 국론이 분열되고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임기 후반기가 본격화하는 새해에는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았던 ‘국민 통합’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전한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번 연하장에는 청와대 본관을 배경으로 문 대통령 부부가 한복 두루마기 차림으로 반려견과 경내를 걷고 있는 그림이 담겼다.
문 대통령은 작년 말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꿈꾼다”는 메시지를 담은 연하장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에는 QR코드와 홀로그램 영상용 도구를 함께 동봉해 대통령의 메시지를 입체 영상으로도 볼 수 있도록 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국민과의 대화’ 참석자, 국가유공자 등 총 6만여 명에게 연하장을 보내 “어려운 일이 많았던 한 해였지만 성원 덕분에 많은 고비를 넘겼다”고 올 한해 소회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국민들의 목소리가 다양할수록 우리들의 희망도 커진다고 생각한다”며 “서로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에서 함께 잘 사는 나라가 완성될 것”이라고 적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논란으로 수개월째 국론이 분열되고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임기 후반기가 본격화하는 새해에는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았던 ‘국민 통합’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전한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번 연하장에는 청와대 본관을 배경으로 문 대통령 부부가 한복 두루마기 차림으로 반려견과 경내를 걷고 있는 그림이 담겼다.
문 대통령은 작년 말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꿈꾼다”는 메시지를 담은 연하장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에는 QR코드와 홀로그램 영상용 도구를 함께 동봉해 대통령의 메시지를 입체 영상으로도 볼 수 있도록 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