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노 방위상 "北도발, 일본 안전에 급박한 위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항공모함'으로 개조 앞둔 이즈모호 첫 시찰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방위상이 해상자위대 최대급 호위함인 '이즈모'호에 올라 북한의 도발을 일본 안보의 '급박한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22일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고노 방위상은 전날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스카(橫須賀) 기지에 정박한 이즈모호의 함교와 갑판 등을 둘러보고 자위대원들을 격려했다.
지난 9월 개각 때 외무상에서 자리를 옮긴 고노 방위상이 이즈모호를 시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즈모호는 자위대의 작전 반경을 넓히기 위해 내년부터 도입하는 F-35B 전투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경항공모함으로 바꾸기로 한 2척의 호위함 중 하나다.
일본 정부는 현재는 헬기 이착륙만 가능한 이즈모호의 갑판을 내열성이 강한 재질로 교체하는 등 경항모로 개수(改修)하는 비용으로 내년 방위예산에 31억엔(약 330억원)을 책정했다.
한국의 구축함에 해당하는 호위함으로 불리는 이즈모호는 북한 탄도미사일 등의 발사에 대한 경계·감시 임무를 주로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노 방위상은 이즈모호 선상에서 승조원 170여명을 앞에 두고 한 훈시에서 "북한이 잇따라 탄도미사일 등을 발사해 우리나라(일본)의 안전에 중대하고 급박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일본의 평화와 안전을 지킨다는 책임감을 갖고 임무에 정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중국이 군사력을 광범위하고 급속하게 키우면서 일본 주변에서의 활동을 강화하는 등 일본을 둘러싼 안보 환경이 엄중한 상황이라며 자위대의 책임이 한층 무거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방위상이 해상자위대 최대급 호위함인 '이즈모'호에 올라 북한의 도발을 일본 안보의 '급박한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22일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고노 방위상은 전날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스카(橫須賀) 기지에 정박한 이즈모호의 함교와 갑판 등을 둘러보고 자위대원들을 격려했다.
지난 9월 개각 때 외무상에서 자리를 옮긴 고노 방위상이 이즈모호를 시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즈모호는 자위대의 작전 반경을 넓히기 위해 내년부터 도입하는 F-35B 전투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경항공모함으로 바꾸기로 한 2척의 호위함 중 하나다.
일본 정부는 현재는 헬기 이착륙만 가능한 이즈모호의 갑판을 내열성이 강한 재질로 교체하는 등 경항모로 개수(改修)하는 비용으로 내년 방위예산에 31억엔(약 330억원)을 책정했다.
한국의 구축함에 해당하는 호위함으로 불리는 이즈모호는 북한 탄도미사일 등의 발사에 대한 경계·감시 임무를 주로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노 방위상은 이즈모호 선상에서 승조원 170여명을 앞에 두고 한 훈시에서 "북한이 잇따라 탄도미사일 등을 발사해 우리나라(일본)의 안전에 중대하고 급박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일본의 평화와 안전을 지킨다는 책임감을 갖고 임무에 정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중국이 군사력을 광범위하고 급속하게 키우면서 일본 주변에서의 활동을 강화하는 등 일본을 둘러싼 안보 환경이 엄중한 상황이라며 자위대의 책임이 한층 무거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