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235곳 올 배당금 2.4% 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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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가이드 분석
올해 상장회사가 지급하는 주당배당금(DPS)이 작년보다 약 2.4%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직전 사업연도에 현금배당을 한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상장사 235개사의 올해 연간 DPS 추정치는 평균 1383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이들 상장사 DPS 평균(1351원) 대비 2.37% 늘어난 액수다.
이런 결과는 기관투자가의 스튜어드십 코드(주주 의결권 행사) 도입과 ‘행동주의 펀드’ 활성화 등으로 상장사 배당성향(배당금/순이익)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상장사 배당금 총액(31조9437억원)에 올해 DPS 증가율을 반영한 예상 배당금 총액은 약 32조7000억원이다.
실제 배당 규모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반론도 있다. 김동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장사 순이익 규모가 전년 대비 30% 이상 하락할 것으로 보여 현금배당 총액이 늘어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직전 사업연도에 현금배당을 한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상장사 235개사의 올해 연간 DPS 추정치는 평균 1383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이들 상장사 DPS 평균(1351원) 대비 2.37% 늘어난 액수다.
이런 결과는 기관투자가의 스튜어드십 코드(주주 의결권 행사) 도입과 ‘행동주의 펀드’ 활성화 등으로 상장사 배당성향(배당금/순이익)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상장사 배당금 총액(31조9437억원)에 올해 DPS 증가율을 반영한 예상 배당금 총액은 약 32조7000억원이다.
실제 배당 규모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반론도 있다. 김동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장사 순이익 규모가 전년 대비 30% 이상 하락할 것으로 보여 현금배당 총액이 늘어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