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사진=방송 화면 캡처)

'아빠본색' 김원효-심진화 양가 어머님이 노래방 마이크로 흥폭발 했다.

22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 한 지붕 두 사돈의 ‘아찔한 동거’ 모습이 공개됐다.

김원효, 심진화 부부의 집은 허리 치료를 위해 서울 상경을 한 김원효 어머님과 심진화 어머니가 방문한 상황. 김원효 집에서 함께 지내게 된 사돈 관계인 두 사람의 동거 모습에 MC 소유진은 “같이 있기 쉬운 그림은 아닌데”라며 놀라워했다.

외출 후 돌아온 심진화는 흥 넘치는 엄마들을 위해 노래방 마이크를 꺼내왔다. 심진화는 “주민 신고 들어올까봐 엄마에게 이런게 있다는 걸 알려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마이크를 TV에 연결한 심진화는 엄마들과 함께 진짜 노래방에 온 듯 흥 폭발 무대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어머니는 노래를 안 하겠다고 선언했지만 1초 만에 조항조의 ‘만약에’를 선곡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데 감정몰입이 된 시어머니는 노래를 부르며 눈물을 쏟아냈다. 심진화 어머니는 남편과 사별한지 얼마 되지 않은 사돈을 위해 진심 어린 위로를 해주는 것은 물론 절친을 연상케 하는 케미로 흐뭇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같이 청송 한 달 살고 부산 한 달 살래요?”라는 김원효 어머니의 제안을 칼 같이 거절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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