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아이스 사고 막자" 국토부, 안전취약 구간에 자동염수 분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토부, 내년도 예산·기금 50조1000억원 사용 계획 확정
국토부가 겨울철 블랙아이스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취약 구간인 고갯길, 교량 또는 터널 입출구 등지에 자동염수분사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내년도 예산과 기금 50조1000억원에 대한 집행 계획을 23일 공개했다.
우선 일상생활에서 많이 이용되는 도로와 철도 등 중대형 사회간접자본(SOC)의 사고예방과 안전강화를 위한 투자에 총 4조8000억원을 투입한다.
도로 포장보수 등 유지보수 사업 예산은 올해 5916억원에서 내년 6262억원으로 346억원 늘렸다. 일반국도 도로포장 1800㎞를 보수하고 자동염수분사시설 등도 설치할 예정이다.
도로안전 및 환경개선 사업 예산은 올해보다 883억원 늘어난 7944억원을 편성했다. 교량과 터널 8463곳에 대한 관리에 들어가고 2100곳에는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
첨단기술을 활용해 SOC를 정밀 관리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도로 터널 원격제어 시스템 구축을 위해 370억원을 신규 투자할 예정이다. 지진 등에 대비한 도로 주변 산사태 감지시설 설치 예산이 15억원에서 30억원으로 2배 증액했다.
수동으로 직접 여닫았던 하천수문을 자동화하기 위한 '스마트홍수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데 예산 200억원을 투입한다.
광역 권역간 빠른 이동을 도와줄 GTX 사업과 신안산선 등 광역·도시철도사업에 대한 예산은 9211억이다. 올해보다 2694억원 늘었다. GTX-A는 내년 본격적인 공사를 위해 건설보조금 등에 1400억원이 투자되고, GTX-C는 계획 수립에 10억원이 신규 투입된다.
신안산선(958억원), 별내선(1200억원), 진접선(1100억원), 서울7호선 청라연장(220억원), 광주도시철도 2호선(830억원) 등 광역·도시철도 사업에도 국비가 투입돼 보상과 건설 등이 본격 추진된다.
내년에는 낡은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도시재생을 추진하고 주거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주거복지 예산도 보강된다. 도시재생사업은 생활밀착형 SOC를 확충하는 투자를 올해 6463억원에서 7777억원으로 확대한다. 수요자 중심형 융자사업과 도시재생지원 출·융자는 내년 투자규모가 2423억원 증액된다.
무주택 서민을 위한 저리의 기금융자가 1조6000억원 증액 지원되고, 공적임대주택 공급에 2조원 증액된 16조5000억원의 기금이 운용돼 공적임대 18만1000채 공급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신혼부부의 눈높이를 고려해 행복주택의 평형도 확대한다. 평균 51.6㎡(15.6평)인 신혼부부용 행복주택의 평형은 57.9㎡(17.5평)로 넓어진다.
매입 임대주택은 지원단가를 높여 도심 내 양질의 주택을 매입한 후 저렴하게 임대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은 관계기관 협의 등을 통해 상반기 중 60.5%를 신속히 집행해 체감도를 높이고 경제활력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내년도 예산과 기금 50조1000억원에 대한 집행 계획을 23일 공개했다.
우선 일상생활에서 많이 이용되는 도로와 철도 등 중대형 사회간접자본(SOC)의 사고예방과 안전강화를 위한 투자에 총 4조8000억원을 투입한다.
도로 포장보수 등 유지보수 사업 예산은 올해 5916억원에서 내년 6262억원으로 346억원 늘렸다. 일반국도 도로포장 1800㎞를 보수하고 자동염수분사시설 등도 설치할 예정이다.
도로안전 및 환경개선 사업 예산은 올해보다 883억원 늘어난 7944억원을 편성했다. 교량과 터널 8463곳에 대한 관리에 들어가고 2100곳에는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
첨단기술을 활용해 SOC를 정밀 관리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도로 터널 원격제어 시스템 구축을 위해 370억원을 신규 투자할 예정이다. 지진 등에 대비한 도로 주변 산사태 감지시설 설치 예산이 15억원에서 30억원으로 2배 증액했다.
수동으로 직접 여닫았던 하천수문을 자동화하기 위한 '스마트홍수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데 예산 200억원을 투입한다.
광역 권역간 빠른 이동을 도와줄 GTX 사업과 신안산선 등 광역·도시철도사업에 대한 예산은 9211억이다. 올해보다 2694억원 늘었다. GTX-A는 내년 본격적인 공사를 위해 건설보조금 등에 1400억원이 투자되고, GTX-C는 계획 수립에 10억원이 신규 투입된다.
신안산선(958억원), 별내선(1200억원), 진접선(1100억원), 서울7호선 청라연장(220억원), 광주도시철도 2호선(830억원) 등 광역·도시철도 사업에도 국비가 투입돼 보상과 건설 등이 본격 추진된다.
내년에는 낡은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도시재생을 추진하고 주거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주거복지 예산도 보강된다. 도시재생사업은 생활밀착형 SOC를 확충하는 투자를 올해 6463억원에서 7777억원으로 확대한다. 수요자 중심형 융자사업과 도시재생지원 출·융자는 내년 투자규모가 2423억원 증액된다.
무주택 서민을 위한 저리의 기금융자가 1조6000억원 증액 지원되고, 공적임대주택 공급에 2조원 증액된 16조5000억원의 기금이 운용돼 공적임대 18만1000채 공급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신혼부부의 눈높이를 고려해 행복주택의 평형도 확대한다. 평균 51.6㎡(15.6평)인 신혼부부용 행복주택의 평형은 57.9㎡(17.5평)로 넓어진다.
매입 임대주택은 지원단가를 높여 도심 내 양질의 주택을 매입한 후 저렴하게 임대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은 관계기관 협의 등을 통해 상반기 중 60.5%를 신속히 집행해 체감도를 높이고 경제활력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