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재자 타령 그만하라"…北, 문 대통령 원색 비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북한 대남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가 23일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미·북 협상의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지 말라고 맹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푼수 없는 처사는 망신만 자초하기 마련’이란 제목의 논평에서 “남조선 당국자가 지난해부터 조·미(북·미) 사이의 그 무슨 중재자, 촉진자 역할을 운운하며 분주다사한 움직임을 보이다가 무능만을 드러낸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이성적인 사고력과 수치심이 있다면 차마 중재자 타령을 더 이상 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 16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을 만난 데 대해선 “이른바 중재 방안을 놓고 쑥덕공론을 벌였으며 청와대 관계자는 저들에게 그 무슨 툭 불거진 중재 방안이나 있는 듯이 희떱게 놀아댔다”고 강변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푼수 없는 처사는 망신만 자초하기 마련’이란 제목의 논평에서 “남조선 당국자가 지난해부터 조·미(북·미) 사이의 그 무슨 중재자, 촉진자 역할을 운운하며 분주다사한 움직임을 보이다가 무능만을 드러낸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이성적인 사고력과 수치심이 있다면 차마 중재자 타령을 더 이상 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 16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을 만난 데 대해선 “이른바 중재 방안을 놓고 쑥덕공론을 벌였으며 청와대 관계자는 저들에게 그 무슨 툭 불거진 중재 방안이나 있는 듯이 희떱게 놀아댔다”고 강변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