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2019년형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향상된 무풍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새롭게 진화한 에어컨이다.

먼저 습하고 강렬한 한국형 폭염에 맞춘 냉방 기능을 제공한다. 에어컨 최초로 서큘레이터 팬을 장착했다. 3개의 하이패스 팬이 만들어내는 바람을 서큘레이터 팬이 확산하며 사각지대 없이 더 빠르게 전달한다.

와이드 무풍패널은 기존보다 두 배 넓어진 무풍 패널과 두 배 많아진 27만 개의 마이크로홀로 직바람 없이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균일하게 더 넓고 풍부하게 냉기를 전달한다. 압축기·열교환기·모터 등 핵심부품 성능과 유로를 개선해 초절전 세이빙 냉방을 구현해 전기료 부담을 줄였다. 0.5도 단위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미세 제어 기능을 적용했다. 바람세기 모드도 8단계로 세분화해 더욱 세심한 사용자 맞춤 냉방과 절전이 가능하다. 무풍 냉방 모드로 작동하면 일반 냉방 대비 최대 90%의 절전 효과가 있다.

에어컨이지만 사계절 활용이 가능하다. 극세필터·전기집진필터·탈취필터로 이뤄진 강화된PM1.0 필터시스템과 미세한 전기장으로 지름 0.3㎛(마이크로미터)의 미세한 입자를 99.95%까지 제거할 수 있는 ‘e-헤파(HEPA) 필터’를 내장해 최대 113㎡의 넓은 공간까지 빠르게 청정해 준다. 빠르고 강력한 ‘파워청정’, e-헤파 필터만 운전해 경제적인 ‘독립 청정’, 찬바람이 닿지 않는 ‘무풍 청정’ 등 다양한 청정 모드를 적용해 상황에 맞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가구처럼 공간에 녹아드는 갤러리 디자인도 특징이다. 바람문이 없는 정제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조형물처럼 거실과 어우러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단부에는 캔버스 우드, 골드 메탈, 브라운 메탈 등 고급 재질을 활용했다.

제품 상단에는 냉방·제습·청정 등 작동 모드와 공기질 등의 정보를 색상과 움직임을 통해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오로라 라이팅’을 적용해 직관적으로 제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