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를 첫 차로 고른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운전 미숙'과 '경제적 부담'을 꼽았다. 응답자들은 “운전 실력이 미숙해 연수 목적으로 중고차를 사고 싶다”, “신차보다는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초기 부담금을 줄일 수 있다”, ‘첫 차는 부모님 차를 물려받아서 돈을 아낄 계획이다” 등 중고차를 선호하는 이유를 밝혔다.
신차를 선택한 32.5%의 응답자는 “고장 없이 오래 타고 싶어서”, “사고·고장 등 중고차 살 때는 고려해야 될게 많아서 어렵다” 등의 이유를 말했다.
다음으로 첫 차로 사고 싶은 차종을 묻는 질문에는 ‘준중형 세단’이 33.8%로 1위를 차지했다. 응답자들은 “가격·디자인이 무난하고 연비도 적당하다”, “세단은 승차감이 좋고 트렁크 크기도 넉넉하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30.6%로 2위, 가격이 저렴하고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는 경차는 24.2%로 3위를 차지했다.
첫 차 구매 시 가장 고려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3.6%가 ‘가격’을 꼽았다. 연비와 안전성이 각각 18.2%로 뒤를 이었고 디자인을 선택한 응답자도 10.8%였다.
첫 차가 가장 필요한 시기로는 취업이 56.7%로 응답자 절반 이상의 선택을 받았다. 다음으로는 결혼 16.9%, 출산 13.7%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정인국 K카 대표이사는 “K카는 첫 차로 중고차를 선택하려는 고객의 심리를 적극 파악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구매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누구나 안전하게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고객 지향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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