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명수사 의혹' 황운하 인재개발원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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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치안감 13명 전보 인사
청와대 하명수사 및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에 연루된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사진)이 경찰인재개발원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인사명단 A26면
정부는 황 청장과 함께 13명의 치안감 인사를 24일 발표했다. 경찰인재개발원은 경찰공무원을 교육훈련하는 기관으로 경찰인재개발원장은 주로 지방청장을 지낸 고위 경찰관이 퇴임 전 1년 정도 맡았다. 경찰 조직 안팎에선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위해 사표 제출을 가늠하고 있는 황 청장이 보직을 맡은 게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한 경찰관은 “정치색이 강한 황 청장이 경찰인재교육을 총괄하는 자리에 가는 게 적절한지 의문”이라며 “다음달 후보 등록을 하면 또 인사를 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전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황 청장이 사표를 내지 않았고, 대기발령 대상이 아니기에 문제가 없는 인사”라고 말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인사명단 A26면
정부는 황 청장과 함께 13명의 치안감 인사를 24일 발표했다. 경찰인재개발원은 경찰공무원을 교육훈련하는 기관으로 경찰인재개발원장은 주로 지방청장을 지낸 고위 경찰관이 퇴임 전 1년 정도 맡았다. 경찰 조직 안팎에선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위해 사표 제출을 가늠하고 있는 황 청장이 보직을 맡은 게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한 경찰관은 “정치색이 강한 황 청장이 경찰인재교육을 총괄하는 자리에 가는 게 적절한지 의문”이라며 “다음달 후보 등록을 하면 또 인사를 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전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황 청장이 사표를 내지 않았고, 대기발령 대상이 아니기에 문제가 없는 인사”라고 말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