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24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청두 세기성 샹그릴라호텔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24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청두 세기성 샹그릴라호텔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이 45분 만에 끝났다.

제8차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 쓰촨성 청두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정상회담은 이날 오후 2시6분 시작해 2시51분 종료됐다.

한일 정상회담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6번째다.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 유엔 총회를 계기로 성사된 지 1년 3개월 만이다.

이번 회담은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악화하는 한일관계를 복원시키기 위해 한일 정상이 어떤 논의를 했는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현재 양국 외교 당국 간, 수출관리 당국 간 현안 해결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면서 "양국이 머리를 맞대 지혜로운 해결 방안을 조속히 도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 또한 "중요한 일한 관계를 개선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아베 총리는 "북한 문제를 비롯해 안전보장과 관련된 문제에서 일한, 일미한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