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서 음악저작권단체·관광특구협의회 대표들과 간담회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내 음악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장관은 24일 서울 명동 한 식당에서 가진 음악저작권 단체장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음악은 문화이자 경제이며, 콘텐츠 산업의 기본이고 저작권의 핵심"이라며 "음악이 소비를 촉진하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할 수 있게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박양우 "음악은 문화이자 경제…안정적 시장성장 지원"
박 장관은 또한 "음악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선 시장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회복하고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과 고급상품 이용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음악 권리자단체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 정부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아울러 음악저작권신탁관리 단체들의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과 음원사재기 등 현안 해결에 협조를 당부하고 업계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진영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장, 백순진 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 이사장, 김원용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회장, 김지환 한국음반산업협회 전무이사 등 저작권신탁관리 4개 단체 대표와 황동하 명동관광특구협의회 회장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간담회 후 참석자들과 함께 인근 상점과 관광경찰대 명동센터를 방문해 상인과 관광경찰을 격려하고 음악 저작권 제도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박양우 "음악은 문화이자 경제…안정적 시장성장 지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