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서 뜨는 러 크루즈 상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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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국제여객부두 준공 맞춰 개발
경북 포항시는 내년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준공을 앞두고 일본, 러시아를 순환하는 7박8일 크루즈 관광상품을 개발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시는 영일만항 및 일본 후쿠오카와 마이즈루,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주요 기착지로 정해 관련 크루즈 선사와 구체적인 운항 일정을 협의하기로 했다.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는 2017년 9월 착공해 내년 8월 준공된다. 길이 310m, 수심 11m 규모로 7만t급 대형 크루즈와 여객선 접안이 가능하다. 국제여객부두와 연계해 대규모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여객터미널도 2021년까지 들어선다.
포항시는 크루즈 관광 활성화 분위기가 형성된 만큼 늦어도 내년 말께 영일만항을 모항으로 한 국제크루즈 정기 노선도 출범시킬 계획이다. 시는 지난 14~18일 5만7000t급(1400여 명 탑승) 국제크루즈선을 투입해 포항~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시범 운항한 결과, 비수기인데도 관광객 1255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중장기적으로 영일만항을 모항으로 동북아시아를 연결하는 크루즈·페리 정기노선을 개설해 포항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시는 영일만항 및 일본 후쿠오카와 마이즈루,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주요 기착지로 정해 관련 크루즈 선사와 구체적인 운항 일정을 협의하기로 했다.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는 2017년 9월 착공해 내년 8월 준공된다. 길이 310m, 수심 11m 규모로 7만t급 대형 크루즈와 여객선 접안이 가능하다. 국제여객부두와 연계해 대규모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여객터미널도 2021년까지 들어선다.
포항시는 크루즈 관광 활성화 분위기가 형성된 만큼 늦어도 내년 말께 영일만항을 모항으로 한 국제크루즈 정기 노선도 출범시킬 계획이다. 시는 지난 14~18일 5만7000t급(1400여 명 탑승) 국제크루즈선을 투입해 포항~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시범 운항한 결과, 비수기인데도 관광객 1255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중장기적으로 영일만항을 모항으로 동북아시아를 연결하는 크루즈·페리 정기노선을 개설해 포항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