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F 손실사태' 여파…ELS 등 파생결합증권 2년 만에 잔액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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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F 손실사태' 여파…E<a href=](https://img.hankyung.com/photo/201912/AA.21291296.1.jpg)
파생결합증권 발행 자체가 크게 줄었다. 지난 3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 규모는 24조5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1조9000억원(32.7%) 축소됐다. 상환액은 29조2000억원으로 3조9000억원(11.8%) 감소했다.
종류별 발행 규모를 살펴보면 3분기 주가연계증권(ELS·ELB) 발행 규모는 전 분기 대비 9조8000억원(35.3%) 감소한 18조원이었다. 정치 불안 등으로 홍콩 주식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홍콩H지수(HSCEI)를 기초로 한 ELS·ELB 발행이 11조9000억원으로 7조9000억원(39.9%) 줄었다.
파생결합증권과 관련한 투자 수익률도 둔화되는 모습이었다. 3분기 파생결합증권 투자자의 투자이익은 8416억원으로 전 분기의 1조3103억원보다 4687억원(30.8%) 줄었다.
증권사들의 이익도 쪼그라들었다. 증권사의 3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이익은 686억원으로 전 분기 2645억원에 비해 1959억원(74.1%) 급감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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