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더 많이 산 '현대차 베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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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첫 남녀 구매비율 역전
무릎워머 등 세심한 옵션 인기
무릎워머 등 세심한 옵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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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베뉴는 국내에서 1525대(개인 고객 기준) 팔렸다. 이 가운데 여성 고객에게 팔린 차량은 774대로 50.8%에 달했다. 지난 7월 판매 시작 이후 누적 기준으로는 48.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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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뉴가 여심(女心)을 사로잡은 비결은 세심한 옵션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계 최초로 탑재된 ‘적외선 무릎 워머’가 대표적이다. 스티어링 휠 아래 설치된 적외선 복사열 장치가 겨울철 운전자의 허벅지와 무릎을 따뜻하게 덥혀준다. 반려동물 전용 카시트와 하네스(가슴줄) 등이 포함된 ‘반려동물 패키지’도 여성 고객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다양한 색깔을 조합해 외관을 꾸밀 수 있다는 점도 여성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다. 베뉴는 10종의 외장 색상과 3종의 루프(지붕) 색상을 조합해 21종의 외장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