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기술 발전과 후진 양성에 기여한 공로로 '2019년 경상북도 최고장인' 5명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2019 경북 최고장인' 영남요 김경식 씨 등 5명 선정
도자기공예 분야 김경식(52·영남요)·김상구(50·안동요)씨, 석공예 분야 이창호(54·조각하는 사람들)씨, 요리 분야 방종찬(57·대신기업)씨, 전기분야 정규점(58·포스코)씨가 올해 최고 장인이다.

김경식 씨는 도자기 제작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독창적인 기술로 제작한 작품을 제36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에 출품해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김상구 씨는 한국 전통 '망댕이 가마' 시공 기능보유자이면서 제34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특선으로 입상하는 등 도자기 공예 전통을 계승해왔다.

석공예 기능보유자 이창호 씨는 안동조각공원, 김천조각공원, 퇴계기념공원 조성 등에 참여했다.

방종찬 씨는 30년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음식을 제조·관리하면서 동종업계 최초로 식약청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받았으며, 정규점 씨는 포스코에서 34년간 일하며 전력 설비 유지보수 분야 전문기술력을 보유·전수해왔다.

도는 이들에게 앞으로 5년간 매월 30만원씩 각각 1천800만원의 기술장려금을 지급하고 작품전시회, 재능 나눔 봉사활동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