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6 완전변경 디젤 모델…덩치 커져 실내공간 '널찍'
아우디가 8년 만에 중형 세단 A6(사진)의 완전변경 디젤 모델을 지난 6일 출시했다. A6는 아우디 차량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모델이다. 가솔린 모델은 지난달 나왔다.

8세대 디젤 모델은 A6 40 TDI와 TDI 프리미엄 등 두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두 라인업 모두 2.0L 직렬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TDI) 엔진과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8.1초가 걸린다. 연비는 L당 15.8㎞(복합 기준)다.

이전 모델과 비교해 덩치가 커졌다. 전장(차체 길이)은 4950㎜, 전폭(차체 폭)은 1885㎜, 전고(차체 높이)는 1460㎜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동급 경쟁 모델과 비교해 실내 공간이 가장 넓다”고 설명했다. 안전 및 편의사양도 추가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와 하차 경고 시스템, 교차로 보조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프리미엄 라인에는 차량 내 공기 질을 관리할 수 있는 프리미엄 에어 패키지도 있다. 가격은 A6 40 TDI가 6532만4000원, A6 40 TDI 프리미엄이 6925만1000원(모두 부가가치세 포함·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기준)이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