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가장 인기가 높았던 금융앱(응용프로그램)은 비바리퍼블리카의 토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데이터 조사업체 아이지에이웍스는 26일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금융앱 신규 설치 기기 수를 조사한 결과 토스가 933만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위는 NH스마트뱅킹(668만건), 3위는 카카오뱅크(634만건), 4위는 KB국민은행(318만건) 순이었다.
세대별로 순위가 달랐다. 토스는 10대(68만건)와 20대(261만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카카오뱅크는 각각 19만건, 161만건 설치돼 2위를 기록했다.
30대에선 카카오뱅크(228만건), 40대에선 NH스마트뱅킹(195만건) 의 설치 건수가 가장 많았다. 토스는 30대에서 2위를 기록했고, 40대에서도 NH스마트뱅킹의 뒤를 이었다. NH스마트뱅킹은 50대와 60대 이상에서 107만건, 28만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