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동부 호수에서 난민 71명 탄 보트 전복…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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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동부의 호수에서 난민 보트가 뒤집혀 7명이 목숨을 잃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26일(현지시간) 동부 비틀리쉬 주(州)의 반 호수에서 난민 71명을 태운 보트가 전복돼 7명이 숨지고 64명이 구조됐다고 전했다.
비틀리쉬 주는 성명을 내고 "이 보트는 아들제바즈 마을에 접근하던 중 전복됐으며,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출신 이주민들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망자 중 5명은 호수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구조된 난민들은 건강 상태에 따라 비틀리쉬 주의 병원과 난민 보호센터로 이송됐다.
유럽연합(EU) 회원국인 불가리아·그리스와 육·해상으로 접한 터키는 유럽행을 바라는 난민들의 주요 경유지로 이용된다.
터키 내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터키에 난민 신청을 하지 않고 터키를 경유해 유럽으로 가려다 체포된 이주민의 수는 26만8천명에 달했다.
/연합뉴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26일(현지시간) 동부 비틀리쉬 주(州)의 반 호수에서 난민 71명을 태운 보트가 전복돼 7명이 숨지고 64명이 구조됐다고 전했다.
비틀리쉬 주는 성명을 내고 "이 보트는 아들제바즈 마을에 접근하던 중 전복됐으며,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출신 이주민들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망자 중 5명은 호수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구조된 난민들은 건강 상태에 따라 비틀리쉬 주의 병원과 난민 보호센터로 이송됐다.
유럽연합(EU) 회원국인 불가리아·그리스와 육·해상으로 접한 터키는 유럽행을 바라는 난민들의 주요 경유지로 이용된다.
터키 내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터키에 난민 신청을 하지 않고 터키를 경유해 유럽으로 가려다 체포된 이주민의 수는 26만8천명에 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