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잼여행] 영남권 : 하늘에 그린 붉은 수채화…부산 다대포 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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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산 전망대서는 낙동강 모래톱과 낙조 감상할 수도
12월 마지막 주 주말인 28∼29일 저물어가는 해를 보며 한해를 정리할 수 있는 여행지를 찾는 것은 어떨까.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은 석양이 질 무렵이면 하늘에 거대한 붉은 수채화 한폭이 그려지는 곳이다.
낙동강에서 밀려 내려온 부드러운 모래가 반원형으로 완만하게 쌓여 경사를 이루며 걷기 좋은 다대포는 단연 '부산 낙조 1번지'다.
◇ "해변의 모든 것이 한폭의 그림이 되는 순간"
부산 시내에서 서남쪽으로 8㎞ 떨어진 곳에 있는 다대포 해수욕장은 낙동강과 바다를 동시에 품고 있다.
해가 기울기 시작할 때쯤이면 어디선가 몰려든 사진 애호가들이 해변에 진을 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일몰이 다가오면 다대포 해변 위 하늘은 저물어 가는 태양에서 피어오른 붉은 기운으로 마치 파스텔로 칠한 것처럼 층층이 물들인다.
길게는 15분 정도 이어지는 그림 같은 순간이 사진가들을 감탄하게 한다.
낙조를 배경으로 한 해변의 모든 것은 한 폭의 그림이 된다.
손을 잡고 걷는 여인들, 가족들, 다대포 펄에 고스란히 흔적을 남아있는 물결 모습이 모두 피사체가 된다.
다대포 석양은 해변에서 봐도 좋고, 인근 아미산에 있는 아미산 전망대에서 보는 것도 좋다.
이곳은 낙동강 모래톱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으로 낙동강과 어우러진 석양의 모습을 잘 볼 수 있는 곳이다.
차가 있다면 인근에 있는 장림포구도 방문해 보자.
한때 부산에서 이탈리아와 같은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해 '부네치아'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방문객이 잇따랐던 곳이지만, 지금은 한적한 모습을 고스란히 즐길 수 있다.
이곳에 가면 650m, 폭 100m의 포구 양편에 알록달록한 색을 입은 이국적 창고 건물과 배가 떠 있는 풍경을 볼 수 있다.
먹거리로는 낙동강에서 나는 '갈미 조개'를 삼겹살과 함께 별미로 즐겨보자.
갈미 조개는 갈매기 부리를 밟은 모습 때문에 갈미 조개라 불린다.
경남 거제에서는 장승포항 일대가 해넘이를 보기 좋다.
올해 마지막 해가 저무는 31일 오후 축제가 열리고 장승포항이 형형색색의 화려한 불꽃으로 물들 예정이다.
남해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물메기 축제가 상주 은모래비치 일대에서 31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경남 통영시 달아공원도 기상 상황에 따라 그리스 문자인 '오메가(Ω)' 모양의 일몰을 관찰할 수 있어 사진동호회 사이에서 유명한 곳이다.
늘어진 노을이 수평선까지 붉게 물들이는 모습은 한 번 보면 잊기 힘든 감동을 준다.
경북 영주 부석사도 천년 고찰을 배경으로 색다른 해넘이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으로 유명한 이곳 사찰의 앞마당에서는 겹겹이 펼쳐진 산자락 사이로 해가 넘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연합뉴스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은 석양이 질 무렵이면 하늘에 거대한 붉은 수채화 한폭이 그려지는 곳이다.
낙동강에서 밀려 내려온 부드러운 모래가 반원형으로 완만하게 쌓여 경사를 이루며 걷기 좋은 다대포는 단연 '부산 낙조 1번지'다.
◇ "해변의 모든 것이 한폭의 그림이 되는 순간"
부산 시내에서 서남쪽으로 8㎞ 떨어진 곳에 있는 다대포 해수욕장은 낙동강과 바다를 동시에 품고 있다.
해가 기울기 시작할 때쯤이면 어디선가 몰려든 사진 애호가들이 해변에 진을 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일몰이 다가오면 다대포 해변 위 하늘은 저물어 가는 태양에서 피어오른 붉은 기운으로 마치 파스텔로 칠한 것처럼 층층이 물들인다.
길게는 15분 정도 이어지는 그림 같은 순간이 사진가들을 감탄하게 한다.
낙조를 배경으로 한 해변의 모든 것은 한 폭의 그림이 된다.
손을 잡고 걷는 여인들, 가족들, 다대포 펄에 고스란히 흔적을 남아있는 물결 모습이 모두 피사체가 된다.
다대포 석양은 해변에서 봐도 좋고, 인근 아미산에 있는 아미산 전망대에서 보는 것도 좋다.
이곳은 낙동강 모래톱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으로 낙동강과 어우러진 석양의 모습을 잘 볼 수 있는 곳이다.
차가 있다면 인근에 있는 장림포구도 방문해 보자.
한때 부산에서 이탈리아와 같은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해 '부네치아'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방문객이 잇따랐던 곳이지만, 지금은 한적한 모습을 고스란히 즐길 수 있다.
이곳에 가면 650m, 폭 100m의 포구 양편에 알록달록한 색을 입은 이국적 창고 건물과 배가 떠 있는 풍경을 볼 수 있다.
먹거리로는 낙동강에서 나는 '갈미 조개'를 삼겹살과 함께 별미로 즐겨보자.
갈미 조개는 갈매기 부리를 밟은 모습 때문에 갈미 조개라 불린다.
경남 거제에서는 장승포항 일대가 해넘이를 보기 좋다.
올해 마지막 해가 저무는 31일 오후 축제가 열리고 장승포항이 형형색색의 화려한 불꽃으로 물들 예정이다.
남해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물메기 축제가 상주 은모래비치 일대에서 31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경남 통영시 달아공원도 기상 상황에 따라 그리스 문자인 '오메가(Ω)' 모양의 일몰을 관찰할 수 있어 사진동호회 사이에서 유명한 곳이다.
늘어진 노을이 수평선까지 붉게 물들이는 모습은 한 번 보면 잊기 힘든 감동을 준다.
경북 영주 부석사도 천년 고찰을 배경으로 색다른 해넘이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으로 유명한 이곳 사찰의 앞마당에서는 겹겹이 펼쳐진 산자락 사이로 해가 넘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