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맹학교에 방해"…산하 조직에 靑주변 집회 자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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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과 면담…"집회 필요하면 靑 사랑채 앞에서 할 것"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청와대 주변 집회 소음으로 불편을 겪는다는 서울맹학교 등의 호소에 따라 산하 조직에 청와대 치안센터 앞 집회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민주노총은 27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를 통해 "민주노총 가맹 조직과 산하 조직에서는 향후 청와대 치안센터 앞 집회는 자제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노동 현안 해결 요구를 위해 불가피하게 청와대 치안센터 앞에서 집회를 해왔지만, 지역 내 시각장애 학생이나 부모들이 겪는 문제까지 세심하게 돌보지 못한 것 또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인근 특수학교인 서울맹학교 학부모회는 지난달 청와대 앞 집회로 학생들의 보행 수업 등이 심각하게 방해받는다며 무분별한 집회 금지를 요청하는 공문을 종로경찰서에 제출했다.
청와대 주변은 보수, 진보 양쪽 단체의 집회가 빈번히 열리는 곳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를 포함한 '문재인 하야 범국민 투쟁본부'도 이곳에서 철야 농성을 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최근 서울맹학교 학부모들과 면담을 하고 '청와대 치안센터 앞 집회는 자제하되 집회가 필요할 경우 최대한 청와대 앞 사랑채에서 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민주노총은 "종일 학교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집회 소음 등으로 일상생활 자체가 어려웠음을 확인했다"며 산하 조직에 집회를 자제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연합뉴스
민주노총은 27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를 통해 "민주노총 가맹 조직과 산하 조직에서는 향후 청와대 치안센터 앞 집회는 자제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노동 현안 해결 요구를 위해 불가피하게 청와대 치안센터 앞에서 집회를 해왔지만, 지역 내 시각장애 학생이나 부모들이 겪는 문제까지 세심하게 돌보지 못한 것 또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인근 특수학교인 서울맹학교 학부모회는 지난달 청와대 앞 집회로 학생들의 보행 수업 등이 심각하게 방해받는다며 무분별한 집회 금지를 요청하는 공문을 종로경찰서에 제출했다.
청와대 주변은 보수, 진보 양쪽 단체의 집회가 빈번히 열리는 곳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를 포함한 '문재인 하야 범국민 투쟁본부'도 이곳에서 철야 농성을 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최근 서울맹학교 학부모들과 면담을 하고 '청와대 치안센터 앞 집회는 자제하되 집회가 필요할 경우 최대한 청와대 앞 사랑채에서 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민주노총은 "종일 학교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집회 소음 등으로 일상생활 자체가 어려웠음을 확인했다"며 산하 조직에 집회를 자제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