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원전 10기 더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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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폐쇄에 전기요금 급등 우려
![2030년까지 원전 10기 더 멈춘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912/AA.21303258.1.jpg)
이는 미세먼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원전 수명을 늘리는 선진국들의 조치와는 대조적이다. 미국은 최근 설계수명이 끝난 원전 수명을 잇달아 늘려 최장 80년까지 운행하고 있다. 원전은 안전보강 조치가 필수일 뿐 설계수명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예컨대 과거 사고가 발생한 우크라이나 체르노빌과 미국 스리마일 원전은 모두 노후 원전이 아니라 신생 원전이었다.
원전을 잇달아 폐쇄하면 전기요금 급등도 불가피하다. 올해 상반기 기준 원자력 발전단가는 55.76원/㎾h이다. 정부가 원전을 대체하겠다는 신재생에너지(100.15원/㎾h)는 원자력 대비 2배가량 비싸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