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위 협의로 잠시 정회한 국회 본회의는 9시께 속개할 예정으로, 한국당은 곧바로 공수처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방해)에 돌입할 예정이다.
민주당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으로부터 전원위원회를 개회하지 않고, 본회의를 9시 속개해 필리버스터에 들어가는 것으로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은 질의응답 시간을 1시간 반 정도로 제안했지만, 한국당은 '의원 전원이 질의응답을 해야 하며, 한시간 반으로는 못한다'는 입장을 보였다"며 합의 불발 배경을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