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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라스 "류현진이 그레츠키의 99번, 캐나다로 다시 가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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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레츠키는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뛰다 1998년 LA로 이적
    "류현진, BTS가 로저스센터에서 공연하면 같이 노래할 것" 농담도
    보라스 "류현진이 그레츠키의 99번, 캐나다로 다시 가지고 왔다"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는 흐뭇한 표정으로 류현진(32)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식을 지켜봤다.

    보라스는 2013년 류현진의 미국프로야구 입단(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을 도왔고, 토론토행까지 이끌었다.

    류현진도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입단 기자회견에서 "보라스에게 고맙다"고 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류현진은 보라스에게 협상을 맡기고, 한국으로 들어와 휴식과 훈련을 병행했다.

    게릿 콜(뉴욕 양키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 등 대형 FA의 초대형 계약을 이끈 보라스는 류현진에게도 4년 8천만달러(약 929억4천만원)의 계약서를 내밀었다.

    보라스는 류현진의 입단 기자회견에서 "윈터미팅부터 토론토가 류현진 영입에 무척 적극적이었다.

    마크 샤파이로 사장, 로스 애킨스 단장과 대화를 많이 했다"며 "류현진도 '토론토가 자신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토론토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지 이해하는 것 같았다.

    기존 젊은 선수들과 류현진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계약 배경을 압축해서 설명했다.

    보라스 "류현진이 그레츠키의 99번, 캐나다로 다시 가지고 왔다"
    보라스 특유의 재치 있는 말도 눈길을 끌었다.

    류현진은 토론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등 번호 99를 받았다.

    류현진에게는 프로 생활을 시작한 2006년부터 단 익숙한 번호지만, 토론토 구단에는 매우 특별한 번호다.

    아이스하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이자, 캐나다에서 가장 사랑받는 전설 웨인 그레츠키의 등 번호가 바로 99번이다.

    보라스는 '류현진이 등 번호 99번의 의미를 아는가'라는 질문에 "캐나다에서 뛴 최고의 야구 선수가 되고 싶은 생각이 있을 것이다"라며 "캐나다가 99번을 로스앤젤레스(LA)에 빌려줬었는데 이번에 류현진이 99번을 다시 캐나다로 가져왔다"고 했다.

    그레츠키는 캐나다 에드먼턴 오일러스에서 뛰다가 1988년 LA 킹스로 트레이드됐고, 미국 연고 팀에서 은퇴했다.

    LA 다저스에서 뛰던 류현진이 토론토로 이적하며 99번을 유지한 것에, 보라스는 큰 의미를 담았다.

    젊은 선수가 많은 토론토는 류현진이 팀과 유망주들의 성장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믿는다.

    보라스도 "토론토에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셋 등) 빅리그 출신 아버지를 두고, 메이저리그 클럽하우스에서 자란 젊은 선수가 많다.

    류현진의 다저스 시절을 보면 코리 시거, 코디 벨린저 같은 선수들이 초반부터 플레이오프, 큰 경기에 나가며 급속도로 성장했다"며 "토론토에서도 어린 선수들이 중요한 경기에 많이 나가며 빨리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보라스는 '한류'를 떠올리며 유쾌한 농담도 던졌다.

    그는 "방탄소년단(BTS)이 로저스센터에서 공연하면 류현진도 함께 노래할 것"이라며 웃었다.

    기자회견장 곳곳으로 웃음이 번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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