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선거 개입 의혹' 임동호 귀국…"검찰수사 피할 이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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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출국 나흘 만에 귀국
"오사카 총영사, 술자리서 나온 얘기"
"누가 귀담아들었겠는가"
"오사카 총영사, 술자리서 나온 얘기"
"누가 귀담아들었겠는가"

28일 임 전 최고위원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검찰수사를 피할 이유가 없고 이제까지도 다 응했다"며 도피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경선 포기 대가로 고위직을 제안했다는 의혹을 받는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과 가진 2017년 술자리에 대해서는 "(친구들이) 다들 가는데 너도 가고 싶은 곳이 없냐고 물어서 '오사카 총영사를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한 것일 뿐"이라며 "친구들이 술자린데 제 이야기를 귀담아들었겠느냐"고 해명했다.
아울러 "한병도 수석이 송철호, 송병기와 같이 피의자가 돼 미안하다. 그냥 친구로서 한 이야기에 불과한데 개인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면서 "그 친구도 배지 달고 그동안 닦은 역량을 발휘해야 하는데 피의자로 전환됐다니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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