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류현진' 다저스 터너·뷸러 "떠나서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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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기 뒤 류현진과 손을 맞잡은 사진을 올린 뒤 이날 토론토에 공식 입단한 류현진을 그리워할 것이라고 썼다.
2014년부터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함께 뛴 터너는 재치 있는 말로 작별 인사를 마무리했다.
그는 "네가 아메리칸리그로 가기 전에 첫 홈런을 치는 걸 볼 수 있어서 기뻐"라고 했다.
메이저리그 210타수 만에 나온 류현진의 첫 홈런이었다.
류현진은 지명타자 제도가 있는 아메리칸리그로 둥지를 옮기기에 내셔널리그팀과 맞붙는 인터리그 경기가 아니라면 타석에 들어서는 모습을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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뷸러는 류현진을 '마이맨(my man)'으로 친근감 있게 부른 뒤 "(좋은 계약을 해서) 무척 기분 좋아. 떠나는 모습을 봐야 해서 슬프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 토론토(in the 6)에서 잘 지내"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류현진을 응원했다.
다른 다저스 동료들도 댓글로 류현진과의 작별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 밖에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마에다 겐타도 눈물을 흘리는 이모티콘 등을 남기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