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증시 '혼돈의 시대'…내년 변동성 대비한 투자전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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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증시 '혼돈의 시대'…내년 변동성 대비한 투자전략을](https://img.hankyung.com/photo/201912/AA.21300328.1.jpg)
부동산 대책 이후 그동안 가파르게 상승한 아파트의 가격이 향후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면 지금이라도 매도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자산가들은 대부분 관망하고 있다. 보유 중인 주택들이 대부분 강남권에 소재하고 있고 향후 자본차익을 기대하고 있는 물건들이기 때문이다. 또 강남권의 아파트 재건축 속도가 지연되면서 공급은 더욱 줄어들 전망인 것도 한 가지 이유다. 이에 따라 강남권 부동산 시장은 더 큰 혼란 속에 빠질 수 있다.
안전자산인 예금으로 눈을 돌려도 상황은 여전히 어렵다. 지난 11월 29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7월과 10월 각각 0.25%포인트씩 인하돼 현재 사상 최저치인 1.25%를 유지하고 있다. 이렇듯 기준금리가 낮다 보니 시중은행의 예금금리도 연 1%대다. 세금을 제외하면 시중 물가도 따라가지 못하는 수준이다.
내년에는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만큼 변동성을 감안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 올해 국내 주식의 경우 수익률은 낮고 변동성은 높은 흐름을 보였다. 반면 선진국 주식은 수익률이 높으면서 변동성이 낮았다. 그만큼 내년에는 해외 분산 투자가 필요하다. 일본과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기업이나, 인공지능(AI), 5G(5세대) 통신 등 기술 진보로 이익을 얻거나 발전 가능성이 높은 글로벌 기업이 주요 투자대상이 될 수 있다.
정성진 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양재PB센터 P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