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금 아남아파트 내년 하반기 착공, 송파 첫 리모델링 단지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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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수평증축 방식 시공
초과이익 환수·상한제 적용 안돼
초과이익 환수·상한제 적용 안돼
![리모델링되는 오금 아남아파트 투시도.](https://img.hankyung.com/photo/201912/AA.21300654.1.jpg)
아남아파트는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29가구가 늘어나고 이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기존 지하 1층~지상 15층, 2개 동의 299가구에서 지하 3층~지상 16층의 2개 동, 328가구로 늘어난다. 이로써 조합원 분담금이 20~30% 줄어들 전망이다. 리모델링을 통해 주차 대수도 기존 165대에서 330대로 두 배로 증가한다. 내진 설계는 물론 전용 106㎡ 주택형은 두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세대분리형 평면이 도입된다. 무료 발코니 확장과 미세먼지를 대비한 HEPA필터, 무인택배시스템, 세대별 창고 등도 제공된다.
쌍용건설은 국내 단지 전체 리모델링 1~4호 준공을 포함해 누적 수주실적 1만 가구를 돌파했다. 지난 9월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대로 5 인근의 신답 극동아파트 공사를 수주했다. 1987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1개 동을 신축해 기존 건물에 붙이는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15층 2개 동에서 지하 3층~15층 2개 동으로 다시 지어진다. 기존 225가구는 254가구로 늘어나고, 증가한 29가구는 모두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지하 3층까지 주차장이 새로 지어져 주차 대수는 103대에서 314대로 증가한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