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군, '北 ICBM 발사' 가상영상 공개…요격미사일 대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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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군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상황을 가정한 홍보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
29일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가데나 주일 미 공군기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따르면 미 공군은 최근 북한이 ICBM을 발사하는 상황을 가상해 대응하는 장면을 담은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
지난 26일 가데나기지 SNS에 게시된 이 영상은 분량이 약 1분 가량이다.
북한 평양 북쪽 지역에서 미사일이 발사되는 상황을 가정했다.
레이더 화면에 미사일을 포착한 이지스 구축함이 나타나고, MQ-1 프레데터 무인공격기가 비행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어 북한 지역에서 미사일이 발사된다.
동체에는 북한 전략군이 운용하는 미사일을 뜻하는 'ㅈ3631171'이란 숫자가 표기됐다.
이 미사일은 비행하면서 3단으로 분리된다.
이어 일본 열도를 지나 태평양으로 비행하는 궤적이 나타난다.
미군은 북한 미사일에서 탄두가 분리되자 지상 요격미사일로 대응한다.
탄두를 직접 파괴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 북한 미사일에 맞아 파괴된 활주로를 긴급 복구하고, 부상자를 후송하는 장면도 나온다.
해상에서 구축함이, 공중에서 MQ-1이 각각 뜨고, 우주에서는 정찰위성이 가동한다.
전투기가 긴급 출격하고,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에서 화염이 솟구치는 모습도 등장한다.
미 공군은 북한이 이달 초 '성탄선물'을 언급하며 도발 가능성을 시사하자 한반도와 동해 상공에 각종 정찰기를 띄우면서 북한의 ICBM 발사를 가상한 대응 장면을 담은 동영상까지 SNS에 게시했다.
이에 대해 미국이 북한의 위협을 심각하게 인식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과 함께 과도하게 위협을 부풀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미군 전략사령부도 지난 22일 SNS에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트라이던트 2' 발사와 스텔스 폭격기 B-2, 전략폭격기 B-52 비행 장면 등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하늘과 바다, 지상에서 핵 공격을 가할 수 있는 미군의 전력을 과시하며 북한을 압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연합뉴스
29일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가데나 주일 미 공군기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따르면 미 공군은 최근 북한이 ICBM을 발사하는 상황을 가상해 대응하는 장면을 담은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
지난 26일 가데나기지 SNS에 게시된 이 영상은 분량이 약 1분 가량이다.
북한 평양 북쪽 지역에서 미사일이 발사되는 상황을 가정했다.
레이더 화면에 미사일을 포착한 이지스 구축함이 나타나고, MQ-1 프레데터 무인공격기가 비행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어 북한 지역에서 미사일이 발사된다.
동체에는 북한 전략군이 운용하는 미사일을 뜻하는 'ㅈ3631171'이란 숫자가 표기됐다.
이 미사일은 비행하면서 3단으로 분리된다.
이어 일본 열도를 지나 태평양으로 비행하는 궤적이 나타난다.
미군은 북한 미사일에서 탄두가 분리되자 지상 요격미사일로 대응한다.
탄두를 직접 파괴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 북한 미사일에 맞아 파괴된 활주로를 긴급 복구하고, 부상자를 후송하는 장면도 나온다.
해상에서 구축함이, 공중에서 MQ-1이 각각 뜨고, 우주에서는 정찰위성이 가동한다.
전투기가 긴급 출격하고,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에서 화염이 솟구치는 모습도 등장한다.
미 공군은 북한이 이달 초 '성탄선물'을 언급하며 도발 가능성을 시사하자 한반도와 동해 상공에 각종 정찰기를 띄우면서 북한의 ICBM 발사를 가상한 대응 장면을 담은 동영상까지 SNS에 게시했다.
이에 대해 미국이 북한의 위협을 심각하게 인식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과 함께 과도하게 위협을 부풀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미군 전략사령부도 지난 22일 SNS에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트라이던트 2' 발사와 스텔스 폭격기 B-2, 전략폭격기 B-52 비행 장면 등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하늘과 바다, 지상에서 핵 공격을 가할 수 있는 미군의 전력을 과시하며 북한을 압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