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중국을 제치고 2년 연속 선박 수주 1위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9일 글로벌 조선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11월 한국 수주량은 712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다. 이 기간 수주액은 164억달러(약 19조원)다. 2위 중국(708만CGT, 153억달러)을 근소하게 따돌린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중공업은 이달에만 선박 28척(수주액 28억달러)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도 6척(5억6000만달러)의 선박 주문을 따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총 17억1000만달러 규모의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등을 수주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