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프리미엄 자체상표(PB) ‘시그니처’의 최근 한 달(11월 28일~12월 27일)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21%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대표 히트상품은 시그니처 물티슈다. 기존 제품보다 40% 이상 두껍게 한 이 제품은 출시 한 달 만에 100만 개가 팔렸다. 또 시그니처 도자기 식기는 12월 전체 식기 카테고리 매출을 70% 이상 끌어올렸고, 홈트레이딩용품은 전체 홈 트레이닝 카테고리 매출의 24%를 차지했다. 이 밖에 형광등과 LED(발광다이오드) 전구, 휴지통, 리빙 박스 등도 인기를 끌었다고 홈플러스는 전했다. 홈플러스는 시그니처를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신선식품부터 생활용품까지 전 상품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소싱 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특화 상품도 늘리기로 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