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 사진=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 사진=연합뉴스
국회 로텐더홀에서 14일간 농성을 벌이다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당무에 복귀한 이후 처음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내년 총선과 관련해 새롭고 젊은 인재를 영입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지금도 2차 대영입작업을 하고 있다. 보여주기 쇼가 아니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새롭고 젊은 인재영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우리의 목표 시점은 2019년이 아니라 2020년"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총선을 앞두고 인재 영입 2호로 원종건(26)씨를 선정한 바 있다. 원 씨는 12세때 시청각 중복장애인인 어머니가 개안 수술로 시력을 되찾은 사연이 과거 TV에 방영돼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황 대표는 또 "민생이 총선이고, 총선이 곧 민생"이라며 "한국당은 이 정권의 폭정 속에 외면당해온 시급한 민생 현안부터 챙기겠다. 힘겨워하는 민생 현장, 우리 관심이 필요한 현장은 어디든 언제든 달려가는 민생정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