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킬디스러브’, 英 GQ 선정 ‘2019 베스트송’…K팝 유일


블랙핑크가 해외 유력 매체들 사이에서 연이어 집중 조명되며 올 한해 전 세계로 뻗어나간 `킬 디스 러브` 신드롬을 재확인했다.

영국 패션지 GQ는 29일(현지시간) 올해 최고의 노래 10곡(‘The biggest, boldest songs of 2019’)을 발표했다.

이 순위에서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는 9위에 올랐다. 리조, 빌리 아일리시, 두아 리파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곡 가운데 K팝 가수의 노래는 `킬 디스 러브`가 유일했다.

GQ는 `킬 디스 러브`에 대해 “K팝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리트머스 시험지처럼 들려주는 곡"이라며 "블랙핑크를 완전히 다른 레벨로 끌어올렸다”고 극찬했다.

‘킬 디스 러브’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대중적 인기와 평단으로부터의 인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더불어 세계 음악 차트에서 각종 성과를 기록하며 K팝 걸그룹 역사를 다시 썼다.

지난 4월 발매 당시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100’에서 41위, ‘빌보드200’에서 24위에 올랐으며, 4주 연속 두 차트에 머물러 K팝 걸그룹 최초 최고 기록을 쓴 바 있다.

최근에는 `E! People`s Choice Awards` 3관왕을 비롯해 세계 유력 음악 평론지 피치포크가 꼽은 `올해의 뮤직비디오`(14위), 빌보드 기자들이 뽑은 ‘올해의 노래 톱100’(66위), 미국 문화 예술계 매거진 페이퍼가 선정한 ‘올해의 곡’ 1위, 권위 있는 글로벌 음악 전문지 `트랙리스트`의 2019년 ‘세계 최고 뮤직비디오’ 1위에 오르는 등 K팝 위상을 높였다.

블랙핑크는 내년 초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킬 디스 러브’로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블랙핑크가 어떤 신곡으로 돌아올지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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