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 핀크(Finnqq)가 한국씨티은행과 제휴를 맺고 대출상품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핀크는 시티은행과 함께 △광주은행 △스마트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OK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등 총 6곳의 대출상품 비교서비스를 제공한다.
핀크는 지난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통신데이터 등 비금융정보를 활용한 대출 비교 서비스 관련 혁신 금융 서비스를 지정받았다. 이후 새로운 신용평가 방식의 '핀크 T스코어'와 이를 기반으로 맞춤 대출상품을 중개하는 '핀크 대출 비교 서비스'를 선보였다. 핀크 T스코어는 금융 정보만을 반영했던 기존 신용평가와 달리 금융 이력 부족자도 쉽고 빠른 대출 이용 및 금리와 한도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핀크 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해 최대 1.0%까지 금리 혜택을 볼 수 있는 맞춤형 대출 상품을 조회하고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다.
권영탁 핀크 대표는 "금융 혜택에 소외되는 고객이 없도록 포용적 금융 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 기관의 수를 공격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