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초대형 헬기(S-64) 2대 추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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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강풍에서도 운항이 가능한 초대형 헬기(사진) 2대를 추가 도입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내년에도 봄철 고온·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강원·경북 동해안 지역은 높새바람 등 잦은 강풍으로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4월에 발생한 동해안 산불도 진화헬기 68대가 투입됐지만 대형·초대형급 헬기는 48대로 턱없이 부족해 강풍에도 산불 진화가 가능한 헬기의 추가 도입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에 추가 도입한 초대형 헬기(S-64) 2대는 강릉과 원주 등 강원지역에 집중 배치해 산불 공중진화 능력을 높이고 대형산불에 보다 신속히 대응시킬 방침이다.
초대형 헬기는 물 탑재량이 대형헬기의 약 2.5배인 8000리터로 45초 이내에 물을 담수한다.
한번 출동으로 가로 30m, 세로 210m 범위에 발생한 대형산불 진화가 가능한 매우 효과적인 기종이라고 산림청은 설명했다.
이밖에 자동비행 조종장치, 디지털 조종실 계기장치, 지형충돌 경고장치, 야간 NVG 조명 등이 탑재돼 안전한 비행도 가능하다.
고락삼 산림청 산불방지과장은 “초대형 헬기 2대 추가 도입으로 총 6대의 초대형 헬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대형산불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산불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이라며 “산림인접지에서는 불법 소각행위를 근절하는 등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내년에도 봄철 고온·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강원·경북 동해안 지역은 높새바람 등 잦은 강풍으로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4월에 발생한 동해안 산불도 진화헬기 68대가 투입됐지만 대형·초대형급 헬기는 48대로 턱없이 부족해 강풍에도 산불 진화가 가능한 헬기의 추가 도입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에 추가 도입한 초대형 헬기(S-64) 2대는 강릉과 원주 등 강원지역에 집중 배치해 산불 공중진화 능력을 높이고 대형산불에 보다 신속히 대응시킬 방침이다.
초대형 헬기는 물 탑재량이 대형헬기의 약 2.5배인 8000리터로 45초 이내에 물을 담수한다.
한번 출동으로 가로 30m, 세로 210m 범위에 발생한 대형산불 진화가 가능한 매우 효과적인 기종이라고 산림청은 설명했다.
이밖에 자동비행 조종장치, 디지털 조종실 계기장치, 지형충돌 경고장치, 야간 NVG 조명 등이 탑재돼 안전한 비행도 가능하다.
고락삼 산림청 산불방지과장은 “초대형 헬기 2대 추가 도입으로 총 6대의 초대형 헬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대형산불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산불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이라며 “산림인접지에서는 불법 소각행위를 근절하는 등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