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올모스트 홈 까페’, 스마트미디어솔루션 ‘튠(TUNE)’ 서비스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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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브리드 “다양한 문화공간과의 콜라보로 디지털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저변 적극 확대해 나갈 것”
고즈넉한 한옥의 정취를 담뿍 느낄 수 있는 인사동. 인사동 한 켠에 자리한 복합문화공간 ‘안녕 인사동’ 내 ‘올모스트 홈 까페’는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까페 브랜드다.
‘내 집과 같은’ 편안함이 전해지는 공간구성과 내 집에 놀러 온 ‘좋은 사람’에게 대접하는 차 한 잔의 여유를 전한다는 컨셉을 갖고 있는데, 특히 한옥을 모티브로 하고 있어 한국적인 정서가 물씬 풍겨 ‘분위기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기도 하다.
편안함과 여유 등을 내세우고 있는 ‘올모스트 홈 까페’가 선택한 소통 방법 역시 남다르다. 전통 감성과 최신 기술을 접목한 것인데, 투명한 카페의 쇼 윈도우의 한 부분이 LED 디스플레이라 착각할 만큼 선명한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바뀌어 브랜드 영상 및 광고 영상 등을 보여준다.
마치 도술을 부린 것처럼 ‘짠’ 하고 나타난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영상을 송출하다가 다시 투명한 쇼윈도우로 변한다. 까페 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의 광고 영상을 보고 바로 투명하게 변한 쇼윈도우를 통해 상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올모스트 홈 까페’의 분위기와 오묘한 조화를 이뤄낸다.
‘올모스트 홈 까페’가 선택한 이 신기한 디스플레이는 지난해 5월 ㈜인터브리드가 런칭한 스마트미디어솔루션 ‘튠(TUNE)’이다. 일반 매장의 쇼윈도우를 광고 디스플레이로 만들어주는 솔루션으로, 스마트 필름과 빔 프로젝터, IoT(사물인터넷)를 비롯한 무선통신 기술 및 클라우드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쇼윈도우와 같은 투명한 유리창에 스마트 필름을 부착하면 광고 영상이나 이미지를 노출할 수 있다.
즉, 매장 내 제품을 노출하고 싶을 때는 쇼윈도우 자체로 사용하다가 노출하고 싶은 광고 영상이나 이미지가 있을 때는 브랜드 미디어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신제품이 출시됐거나 프로모션 진행 등 홍보할 내용이 있을 때 쇼윈도우에 포스터를 붙이지 않고 깔끔한 쇼윈도우를 유지할 수 있다.
여기에 마법을 부린 것과 같은 디스플레이이의 ON/OFF 과정도 사람들의 주목을 끄는 포인트 중 하나다. 투명했던 쇼윈도우가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바뀌는 과정은 지나가는 고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그냥 지나갈 수 있던 매장도 한 번쯤은 방문하게 한다.
더불어 고객 행동을 분석할 수 있는 리테일 데이터 센서를 적용해 매장 앞을 지나는 유동 인구 수와 매장을 방문한 고객 행동까지 자동화된 솔루션을 통해 분석해준다. 실시간으로 광고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점주들의 반응이 뜨겁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인터브리드는 광고형 ‘튠(TUNE)’ 서비스를 런칭했다. 이 서비스는 일반 브랜드 매장에 회사가 해당 솔루션을 설치하고, 광고 영업을 통해 타 기업 및 브랜드 광고를 송출하여 발생한 광고 수익을 해당 매장에 임대료 형태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인터브리드는 해당 서비스를 기반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디지털 옥외광고 사업에 나선나는 방침이다.
특히 문화가 접목된 공간과의 콜라보를 통해 디지털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저변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사업으로까지 공략할 계획이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
‘내 집과 같은’ 편안함이 전해지는 공간구성과 내 집에 놀러 온 ‘좋은 사람’에게 대접하는 차 한 잔의 여유를 전한다는 컨셉을 갖고 있는데, 특히 한옥을 모티브로 하고 있어 한국적인 정서가 물씬 풍겨 ‘분위기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기도 하다.
편안함과 여유 등을 내세우고 있는 ‘올모스트 홈 까페’가 선택한 소통 방법 역시 남다르다. 전통 감성과 최신 기술을 접목한 것인데, 투명한 카페의 쇼 윈도우의 한 부분이 LED 디스플레이라 착각할 만큼 선명한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바뀌어 브랜드 영상 및 광고 영상 등을 보여준다.
마치 도술을 부린 것처럼 ‘짠’ 하고 나타난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영상을 송출하다가 다시 투명한 쇼윈도우로 변한다. 까페 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의 광고 영상을 보고 바로 투명하게 변한 쇼윈도우를 통해 상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올모스트 홈 까페’의 분위기와 오묘한 조화를 이뤄낸다.
‘올모스트 홈 까페’가 선택한 이 신기한 디스플레이는 지난해 5월 ㈜인터브리드가 런칭한 스마트미디어솔루션 ‘튠(TUNE)’이다. 일반 매장의 쇼윈도우를 광고 디스플레이로 만들어주는 솔루션으로, 스마트 필름과 빔 프로젝터, IoT(사물인터넷)를 비롯한 무선통신 기술 및 클라우드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쇼윈도우와 같은 투명한 유리창에 스마트 필름을 부착하면 광고 영상이나 이미지를 노출할 수 있다.
즉, 매장 내 제품을 노출하고 싶을 때는 쇼윈도우 자체로 사용하다가 노출하고 싶은 광고 영상이나 이미지가 있을 때는 브랜드 미디어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신제품이 출시됐거나 프로모션 진행 등 홍보할 내용이 있을 때 쇼윈도우에 포스터를 붙이지 않고 깔끔한 쇼윈도우를 유지할 수 있다.
여기에 마법을 부린 것과 같은 디스플레이이의 ON/OFF 과정도 사람들의 주목을 끄는 포인트 중 하나다. 투명했던 쇼윈도우가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바뀌는 과정은 지나가는 고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그냥 지나갈 수 있던 매장도 한 번쯤은 방문하게 한다.
더불어 고객 행동을 분석할 수 있는 리테일 데이터 센서를 적용해 매장 앞을 지나는 유동 인구 수와 매장을 방문한 고객 행동까지 자동화된 솔루션을 통해 분석해준다. 실시간으로 광고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점주들의 반응이 뜨겁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인터브리드는 광고형 ‘튠(TUNE)’ 서비스를 런칭했다. 이 서비스는 일반 브랜드 매장에 회사가 해당 솔루션을 설치하고, 광고 영업을 통해 타 기업 및 브랜드 광고를 송출하여 발생한 광고 수익을 해당 매장에 임대료 형태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인터브리드는 해당 서비스를 기반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디지털 옥외광고 사업에 나선나는 방침이다.
특히 문화가 접목된 공간과의 콜라보를 통해 디지털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저변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사업으로까지 공략할 계획이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