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 거래소 이사장 "국내외 악재에도 혁신성장 지원"
'아듀 2019' 증시 폐장…새해 1월 2일 오전 10시 개장
올해 주식시장의 마감을 기념하는 폐장식이 30일 오후 한국거래소 부산 본사에서 열렸다.

정지원 거래소 이사장은 이날 '2019년 증권·파생상품시장 폐장식'에서 "올 한해 미중 무역분쟁 등 대내외적 어려움에도 증권·파생상품시장이 혁신성장을 위한 기업지원과 세계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코스닥시장 역할 강화를 위해 업종별 맞춤형 상장심사체계를 구축하고 기술특례 상장 대상을 모든 기업군으로 확대해 기술혁신기업의 상장을 촉진함으로써 정부의 혁신성장 정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 시가단일가 매매 등의 거래시간을 효율화하고 코스피200 위클리옵션을 지난 9월 상장해 단기간에 정착시켰으며, 개인투자자 진입 규제를 합리화하는 등 한국 자본시장의 세계적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폐장식에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최준우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새해 첫 거래일인 1월 2일에는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 시장과 지수 및 국채 선물·옵션 등 파생상품시장이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하며, 장 마감 시각은 오후 3시 30분으로 평소와 같다.

/연합뉴스